「1백36억」행방 추적/조춘자씨 사기수사/피해자 더 늘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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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15 00:00
입력 1991-07-15 00:00
주택조합아파트분양사기혐의로 「강남의 큰손」으로 불리던 주식회사 정암대표 조춘자씨(42)를 구속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4일 조씨에게 주택조합원들을 소개해준 알선책 길민우씨등 부동산소개업자 10여명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조씨가 이미 드러난 1백61명말고도 더 사기분양을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주택조합원이 2백70여명에 이른다는 「피해자대책위원회」의 주장에 따라 피해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1백61명으로부터 거둬들인 1백36억원의 자금행방에 대해 『용산구 이태원동 군인아파트부지 계약금으로 1백5억원등을 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이 군인아파트부지 조합주택건축건은 서울시의 고도제한방침으로 계획이 취소된 점을 중시,자금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조씨가 신영균씨로부터 구의동 부지를 평당 6백만원에 매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신시는 평당 4백80만원에 팔았다고 하는 등 진술이 엇갈려 조씨가 평당 1백20만원의 미등기전매차익을 챙겼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1991-07-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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