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심사 시한제」등 도입/하나은,「20년 단자」청산 내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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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14 00:00
입력 1991-07-14 00:00
한국투자금융이 20년 단자생활을 청산하고 15일 하나은행(은행장 윤병철)으로 정식 출범한다.

하나은행은 대출심사 시한제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단자에서 닦은 경험을 살려 공격적 영업스타일로 금융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윤행장은 『금리자유화가 정착되지 않은 현실에서 소규모 은행으로 기존 은행들과 경쟁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신속한 대출과 편안한 창구서비스를 무기로 고객중심의 이미지를 심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개 점포로 출범하는 하나은행은 서울역앞 대우빌딩 11층과 국제빌딩 14층에 스카이점포(법인점포)도 마련,법인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점포수를 연내에 11개로 늘릴 계획이다.단자시절의 고객과 기업을 상대로 도매금융에 치중할 경우 단자고객의 70∼80%는 은행고객으로 계속 거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출신청 48시간 안에 대출여부를 결정,적격자에게는 바로 대출해주는 대출시한제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은행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

하나은행은 내년말까지 점포 26개,총수신 1조4천7백억원,직원 7백54명,자기자본 3천5백억원으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1991-07-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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