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임금상승률/한국이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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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02 00:00
입력 1991-07-02 00:00
◎시간당 급여 연평균 25.2% 올라/미 당국 85∼90년 집계/대만·홍콩·싱가포르등 능가

국내제조업의 시간당임금이 지난 85∼9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미노동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세계각국의 노동비용조사결과 85∼90년 5년동안 한국의 시간당 노임상승률이 연평균 25·2%를 기록,세계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이 연평균 21·6%,핀란드 20·6%,브라질 20%의 순이었으며 경쟁국인 일본은 14·8%에 머물렀다.

한국의 시간당임금을 액수로 보면 85년 1달러35센트(한화 1천1백75원)에서 90년 4달러 16센트(2천9백44원)로 아시아의 4용으로 불리는 대만·홍콩·싱가포르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들의 지난해 시간당노임은 대만이 3·98달러,싱가포르 3·78달러,홍콩 3·20달러였다.

한국의 이같은 높은 임금인상률은 88년 40·4%,89년 42·8%의 높은 인상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의 시간당노임 수준을 미국(지수:1백)과 비교할때 75년 6에서 80년 10,85년 10을 유지하다 88년이후급격히 상승,90년에 28을 기록했다.

미국을 기준으로 할때 주요 각국의 노임수준은 일본이 87,영국이 84수준이며 세계에서 가장 노임이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로 1백47,독일이 1백44,스웨덴 1백41등이다.



한편 무역비중을 감안한 지역별 시간당 노임은 미국대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가 1백5,유럽국가 1백18,유럽공동체(EC)국가 1백14로 높은 반면 아시아개발도상국가(NICS)는 26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관련,아시아4대용외 평균임금은 3·86달러 수준으로 미국의 20∼30%선인데 비해 멕시코의 경우 12%정도로 나타나 이 협정 체결시 아시아국가의 대미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1991-07-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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