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앞으로 3일…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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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17 00:00
입력 1991-06-17 00:00
◎여·야,판세 분석… 백중지역 지원 강화/“수도권 공략” 수뇌부 직접 나서/민자/젊은층 겨냥,기권방지 홍보전/신민

전국 8백66개 선거구의 합동연설회가 선거전 마지막 일요일인 16일로 사실상 끝남에 따라 여야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광역의회선거에서의 필승을 위한 「D­3일 작전」에 돌입했다.

민자 신민 민주 3당은 전선거구의 최종 판세를 자체분석,이 기간동안 낙선 확실지역 및 열세지역보다는 수도권·부산·대구·대전 등 치열한 경합을 보이는 백중지역을 집중지원하는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여야는 특히 40%에 달하는 부동표 흡수여부가 당락을 판가름하는 요소로 보고 부동표 흡수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태세를 정비했다.

민자당은 특히 막바지 수도권 공략에 선거전략의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 아래 17일부터는 그 동안 지방지원유세에 나섰던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이 수도권을 직접 돌며 당원단합대회와 지구당간담회를 갖고 중산층을 겨냥한 안정희구심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17일에는 김 대표가 ▲안양 과천 강서 관악 송파지역을,김 최고위원은 도봉 노원 성동지역,박 최고위원은 양천 강남 서대문지역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다.

김 대표는 16일 저녁 서울시내 H음식점에서 서울시 42개 지구당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막바지 서울공략작전을 숙의했다.

신민당은 수도 서울에서 제1당을 차지해야 정치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3일 동안 젊은층의 기권방지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물가·환경공해·교통문제 등 6공의 실정을 집중부각시켜 부동표를 최대한 흡수키로 했다.

신민당은 이를 위해 17일 하오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서울지역 연합당원단합대회 형식을 빌려 대규모 옥내집회를 개최,신민당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당직자가 서울 등 수도권지역 공략에 나서고 선관위와의 마찰을 무릅쓰고 각종 선거홍보물을 수도권 일원에 대량 배포할 예정이며,19일 김대중 총재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기권방지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김 총재는 16일 서울 도봉·노원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대여 정치공세를 펴며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도 그동안 수집한 부정선거사례 발표 등으로 민자당의 금권타락선거를 집중공격하면서 새 정치질서를 강조,막판 부동표를 지지표로 전환시키는데 당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1991-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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