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매입 규모 대형화 추세/평균 1천3백평/영농집단화현상 뚜렷
수정 1991-06-04 00:00
입력 1991-06-04 00:00
농가당 농지규모가 확대되면서 기계화 영농을 위한 농지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의 농지매매사업 2만1천9백83건을 분석한 결과,농지를 구입한 농가의 평균 매입면적은 1천2백80평으로 영농규모가 1.2㏊에서 1.7㏊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입한 농지와 이미 갖고 있는 농지와의 거리가 바로 인접한 경우가 전체 건수의 39.2%로 가장 많았고 50m 미만이 12.6%,50∼1백m가 19.8% 등으로 나타나 농지의 집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지매입자는 전체의 24%가 농고 또는 농과계 고졸 출신 이상이었으며 영농경력도 10년 이상이 80.4%를 차지,전업농이 많은 것으로 타나났다.
농지매입 평균가격은 1평당 1만5천4백30원(논 1만6천4백30원·밭 1만3천8백20원)으로 분석됐다.
반면 농지를 판 사람은 부재지주가 전체의 57.5%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다음은 은퇴농가(16.4%),전업농가(13.6%),기타(12.5%) 등 순이었다.
농지매도자 한사람이판 농지규모는 0.5㏊ 미만이 70.9%로 가장 많았고,다음이 0.5∼1㏊ 미만(22.1%),1∼1.5㏊(4.8%) 등이었으나 3㏊ 이상을 내놓은 사람도 11명이었다.
이들 농지매도자의 소유농지규모는 0.5㏊ 미만이 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달 20일 현재 농지를 매입한 실적은 전체접수액(3천5백7억원)의 89.2%인 2천5백27억원(5천4백13㏊)인 데 비해 매도는 접수액(3천3백47억원)의 86.3%(2천1백80억원)로 집계됐다.
1991-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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