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중국 적대종식 선언/국경 비무장화회담도 계속키로
수정 1991-05-10 00:00
입력 1991-05-10 00:00
유리 리센코 소련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전화로 낭독한 드미트리 야조프 소련 국방장관의 최근 방중에 관한 분석성명에서 『양측은 중국은 소련의 위협이 아니며 소련은 중국의 위협이 아님을 밝혔다』고 말하고 그같은 선언이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리센코 대변인은 또 『7천5백㎞에 이르는 중소국경은 협력과 우정의 국경이 되어야 한다』면서 『양국은 현재 상호접촉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군사 건설부문의 정보를 교환키로 합의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서방외교관들은 이번 성명이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긴장종식의 표현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외교관은 『군부 인사의 방문후에 그같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극히 의미있는 변화』라고 말했으며 다른외교관은 『최초의 명백한 위협부재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외교관들은 또 중국이 소련으로부터 전투기와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기술을 도입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경 AFP 연합】 중국과 소련은 드미트리 야조프 소련 국방장관의 북경방문 기간동안 양국간 국경의 비무장화를 위한 회담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소련 대사관 대변인이 9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7일까지 4일간 야조프 국방장관의 방문기간 동안 회담에서 무기판매건은 다뤄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양국은 그 동안 3차례에 걸친 군병력 감축회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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