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난민에 또 포격/쿠르드대변인/헬기·탱크동원 무차별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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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4-12 00:00
입력 1991-04-12 00:00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특약】 탱크와 야포 및 헬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이 11일 쿠르드족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북부지역과 쿠르드족 난민들에 대해 군사공격을 시작했다고 반후세인 세력인 쿠르드민주당(KPD) 대변인이 말했다.

KPD대변인은 이라크 정부군이 이날 상오 11시(한국시간) 쿠르드족 반군과 난민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으며 이라크내에 있는 쿠르드족 반군과 마지막 교신을 한 하오 6시30분까지 공격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정부군이 위도 36도선 북쪽으로 30㎞ 떨어진 이르빌마을 인근지역과 남쪽으로 60㎞ 떨어진 술라이마니야 및 키르쿠크시 북쪽 쿠위슨자크 등에 대해 공격을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해 이라크의 북단을 가로지르고 있는 위도 36도선을 넘어 지상군이나 공군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1991-04-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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