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신발 고급화 뚜렷/올들어 물량 9% 감소… 금액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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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3-27 00:00
입력 1991-03-27 00:00
신발수출이 선진국의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수출물량의 감소에도 불구,신제품개발에 따른 고가제품을 수출한 결과 수출금액은 늘어나고 있다.

26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신발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물량으로는 8.9%가 줄어든 5천3백62만3천컬레였으나 금액으로는 4.7%가 늘어난 6억2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신발류의 수출단가는 가죽운동화가 켤레당 15달러,신발류 평균이 12달러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5%가 올라 고급화되고 있는데 현재 대만과 태국은 켤레당 7.8달러,인도네시아 7.1달러,중국 3.7달러의 선에서 신발류를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국산 신발류가 고가수출로 호평받고 있는 것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곧바로 우리의 수출침체로 이어진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른 것으로 우리 수출업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수출물량 감소에 자극받은 국내 신발업계는 새상품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화승이 신발내부의 통기성을 늘려 이드솔에 에어홀을 만든 제품 ▲국제상사가 신발내부의 공기순환과 충격흡수기능을 부여한 제품 ▲리복이 발목과 발등부분 및 겉창에 공기주머니를 부착,통기성과 착화감을 향상시킨 제품 ▲나이키가 특수 우레탄튜브에 에어백을 중창에 달아 충격흡수기능을 높인 제품을 각각 개발중이다.
1991-03-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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