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10년뒤 3백57만명으로 /89년 절반수준
수정 1991-03-20 00:00
입력 1991-03-20 00:00
우리나라의 농가인구는 지난 89년 6백79명에서 오는 96년에는 4백30만명,2001년에는 3백57명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같은 기간중 농가소득은 9백44만원에서 1천5백51만원,2천27만원으로 높아진다.
또 쌀의 생산량은 92년 3천8백만섬에서 2001년 3천5백17만섬으로 줄어드는 등 보리·콩·옥수수·감자·고구마 등 식량작물의 생산량이 모두 현 수준보다 감소한다.
생산량 감소는 고추·마을 등 채소와 참깨·땅콩 등 특용작물의 경우에도 똑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사과·배·복숭아 등 과일의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만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9일 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 참석,「오는 2000년까지 농업의 여건과 농정의 기본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인 내다봤다. 이 협의회는 제7차 경제사회전 5개년계획(92∼6년)의 농업 및 농촌부문의 계획을 작성하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현재 논의되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대로 농산물의 수입개방이이루어지고,국내외 농산물의 가격차이만큼을 관세로 부과해서 국내 농산물을 보호하되 이 관세액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전제로 이같이 전망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국내 경지면적은 89년 2백13만㏊에서 96년 1백94만㏊,2001년 1백80만㏊로 점차 줄어든다.
호당 경지면적은 89년 1.2㏊에서 96년 1.58㏊,2001년 1.82㏊로 넓어진다.
농가소득 가운데 농외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기간중 41.5%,52.6%,52.9%로 높아진다.
생산량이 줄어든다 해도 쌀·고구마·양파 등의 자급률은 1백% 이상을 유지하며 보리의 경우도 98%의 자급률을 보일 전망이다.
연구원은 향후 농정은 ▲식량의 안정공급과 농가소득의 근간을 이루는 품목인 기초농헙 ▲가까운 장래 수입농산물과 경쟁이 가능한 성장농업 ▲축소농업 등으로 분류,분야별로 적벌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991-03-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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