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대규모 기술합작 추진/정보통신등 첨단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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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2-07 00:00
입력 1991-02-07 00:00
◎소 과학자 2백여명 초청/선진기술·우리의 산업응용력 교류

소련의 첨단과학기술자를 대거 초빙,일정기간 국내의 각 산업현장에 투입해 이들이 보유한 첨단과학기술을 이전받고,우리가 보유한 산업화 기술을 이들에게 이전토록 하는 새로운 방식의 대규모 한소 기술합작사업이 추진중이다.

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과학기술처에서 「소련 첨단과학기술자 초빙계획」을 입안중에 있으며 세부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경제기획원과의 협의를 거쳐 소련측에 각 분야의 첨단과학기술자 2백여명을 파견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지난 1월 열린 제2차 한소정부 대표단회의에 참석했던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제2차 한소정부 대표단회의에서 우리측이 이같은 방식에 의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을 소련측에 제시한바 있으며 이같은 우리의 제의를 소련측이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소련측에 제시하게될 첨단과학기술자 파견요청 규모는 2백명 수준이며 소련측과의 구체적인 협의과정에서 규모가 다시 조정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소련은 기초과학·정보통신·의학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산업현장에 응용,상품화하는 산업화기술 분야에서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산업화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서방 선진국들의 기술보호주의화 경향으로 인해 첨단과학기술의 획득이 어려워지는 등 한소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1991-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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