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 벌인뒤 덮쳐 3천여만원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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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2-04 00:00
입력 1991-02-04 00:00
서울시경은 3일 한형호씨(29·전과 9범·주거부정)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수호씨(31·전과 7범·주거부정)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상오4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동 2262 박모씨(42) 집에서 박씨 등 6명에게 『도박이나 하자』고 꾀어 판을 벌인뒤 일당 5명이 흉기를 들고 들어가 판돈 9백만원과 귀금속 등 1천5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도박판에서 모두 3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1991-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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