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순 전경련회장 유임 결정/최 선경회장은 추대 고사
수정 1991-02-01 00:00
입력 1991-02-01 00:00
전경련 회장에 유창순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전경련 회장단은 지난달 31일 하오 호텔신라에서 모임을 갖고 유 현 회장을 전경련 차기회장에 추대했다.
전경련 회장선출은 회장단 회의에서 내정한뒤 이를 정기총회에서 추인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이에따라 유회장은 오는 2월8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은 현재의 경제상황에서 유회장의 연임이 가장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유회장의 연임을 적극 권고했다.
이에대해 유회장은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천했으나 최회장이 노태우 대통령과의 사돈관계임을 들어 고사,결국 회장직을 수락했다.
이와관련,최 선경그룹 회장은 『유회장의 연임은 현 상황에서 전경련 회장단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지난해말부터 건강과 고령(74세)을 이유로 그동안 여러차례 사퇴의사를 밝혀왔다.
1991-02-0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