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첫 감소/올 발생 22만건… 작년보다 3.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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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29 00:00
입력 1990-12-29 00:00
올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8일 치안본부가 잠정추계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22만7천9백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6천6백32건에 비해 8천6백61건이 줄어 3.7%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도 올해는 1만9백25명으로 지난해 1만1천5백79명보다 5.6%인 6백54명이 줄어들었다.

또 부상자수는 올해 28만5천6백9명으로 지난해의 30만2천3백49명에 비해 5.5%인 1만6천7백40명이 줄었다.

이같이 올해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든 것은 올 하반기부터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데다 음주운전행위 등에 대해 경찰이 집중단속을 펼쳐 운전자들의 질서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90-12-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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