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과소비 둔화/한은,3분기 자금순환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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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22 00:00
입력 1990-12-22 00:00
재테크·과소비 성향이 둔화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자금흐름이 건실해지고 있다.

그러나 증시의 장기침체로 기업들은 부족자금을 금융권차입에 의존,간접금융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21일 발표한 「3·4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 분기중 기업들의 자금부족규모(투자­저축)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7천억원)과 비슷한 6조9천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74.3%가 개인부문의 잉여자금으로 충당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부문의 자금부족 보전율은 지난 상반기중 50.1%에 그쳤으나 3·4분기들어 소비둔화 및 저축증가에 힘입어 88년 3·4분기(98%)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중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축적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이 늘어난 9조7천7백억원의 증가를 기록한 반면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1조3천억원이 줄어든 2조8천억원의 증가에 그쳐 기업들이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보유금융자산 규모를 상대적으로 축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990-1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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