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5% “공해오염 심각”/환경처 조사
수정 1990-12-20 00:00
입력 1990-12-20 00:00
우리 국민들은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정책과제로 민생치안에 이어 환경보전대책을 손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 76.1%가 대도시 대기오염도 등 정부에서 발표하는 환경오염 수치를 크게 불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1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각 시·도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보전 국민의식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가 거주지역의 환경상태가 오염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6.1%는 정부가 발표하는 각종 오염수치에 대해 별로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또 분야별 환경오염 피해는 대기오염이 가장 심하고 수질·소음·진동도 피해가 심하며 정부의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도 75.6%가 대체로 형식적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응답자의 83.2%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해 위반시설에 부담금을 징수하거나 정부예산으로 재원을 충당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1990-12-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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