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최종공인/BIE 파리총회/새달 각국에 초청장 발송
수정 1990-12-13 00:00
입력 1990-12-13 00:00
지난 6월 1백7차 BIE총회에서 실질적인 승인을 받았던 「대전엑스포 93」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정식 공인을 받은 것이다.
이번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오명 대전 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크 졸 롤랑총회의장으로부터 BIE기를 수령했다.
이에 따라 대전 세계박람회조직위는 국내기업의 참가유치와 함께 내년 1월중에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등에 공식 참가초청장을 발송하는 한편 BIE회원국은 물론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참가가 이루어지도록 민관합동유치사절단 파견 등 범 국가적인 참가유치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 박람회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92년에는 전시동 등 모든 건축공사를 완료,입장권의 예매를 실시하며 93년에는 전시장치공사 및 시설물의 설치를 끝내 개막식 등 각종 행사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종래의 무역박람회가 주로 구매자(바이어)를 대상으로 특정상품을전시,판매하는 것이라면 엑스포는 국내외 전체국민을 상대로 에너지·환경·교통통신 등 특정분야를 주제로 해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발전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93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릴 대전엑스포는 인류화합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세계차원의 경제과학올림픽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88서울올림픽이후 최대의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엑스포93은 또 오는 92년 스페인의 세비아,95년 오스트리아의 빈,2000년 독일의 하노버박람회와 함께 20세기의 마지막 10년동안에 열리는 4대 박람회가운데 한개인데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미국·프랑스·영국·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열린 BIE공인 엑스포를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가가 됐다.
1990-12-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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