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차량강도 사건/교통사고로 조작,말썽/서초서
수정 1990-12-11 00:00
입력 1990-12-11 00:00
10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포이동 229 앞길에서 빨간색 르망승용차를 타고가던 20대 남자 3명이 양재동에서 도곡동 쪽으로 서4 조3754 그랜저승용차를 몰고가던 임윤식씨(36·서울 송파구 삼전동 112의12 상가주택 3층)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뒤 차에서 내려 항의하는 임씨의 왼쪽 얼굴과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났다.
임씨에 따르면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서초구 양재동 391의18 「페리카나치킨」 가게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빨간색 르망승용차가 갑자기 뒤에서 차량을 들이받아 오른쪽 도로변에 정차시킨뒤 『왜 접촉사고를 냈느냐』며 항의하자 따라내린 범인 가운데 2명이 자신을 에워싼 채 흉기로 찌르고 차량을 빼앗아 도곡동 방향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할 서초경찰서는 사고직후 도곡파출소로부터 이 사건을 접수,이를 강도사건과는 무관한 차량간에 발생한 단순 접속사고로처리한 뒤 사고 시간대별로 기재하게 돼 있는 교통사고 접수대장에는 기재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990-12-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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