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평화회의」개최 난망/미,거부입장 천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12-08 00:00
입력 1990-12-08 00:00
◎안보리 이사국도 의견대립

【파리 로이터 연합】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은 중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프랑스 외무부가 7일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의 다니엘 베르나르드 대변인은 『현 단계로는 비동맹국들이 제안한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해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콜롬비아등 4개 비동맹국이 제안한 이스라엘 비난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못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파리의 서방 외교관들은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이같이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중동문제 해결을 겨냥한 국제회의 개최 문제에 언급하는 결의안에 채택여부에 대해 입장을 통일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 행정부가 이같은 결의안에 대해 자체내의 찬반 양론으로 분열돼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6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미국은 아랍·이스라엘의 분쟁 해결을 위한국제회의 개최를 찬성하지 않으며 그같은 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말해 미국이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소집을 지지하고 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1990-12-0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