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야쿠자 집단입국 “비상”/어제 20명 부산에… 3일 체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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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2-03 00:00
입력 1990-12-03 00:00
◎경찰,동태감시 특별근무

【부산=김세기기자】 일본 폭력조직인 야쿠자 일당 20여명이 2일 집단으로 부산에 들어와 경찰이 이들의 동향파악 등을 위해 특별근무에 들어갔다.

이들 야쿠자 일당은 2일 상오11시15분 일본 항공편으로 15명,하오3시5분 대한항공편으로 5명이 관광비자로 김해공항에 들어왔으며 2백3일간 국내에 머물 예정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야쿠자조직이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칠성파·신칠성파·신20세기파·영도파 등 부산의 4대 폭력조직을 비롯,한국내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찰과 경찰의 수배를 받고 지하로 잠적한 시점에서 입국한 사실을 중시,국내 주요 폭력조직과의 연계 및 마약 밀거래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체류기간중 부산 등지에서 망년회 등을 가질 예정이라는 정보에 따라 호텔과 행선지 등에 경찰을 배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입국한 이들 야쿠자 일당은 일본내 「태전회」 「중환회」 「강우회」 등 3개 조직 소속으로 경찰은 국내의 주요 폭력조직이 일본에 건너가이들 조직으로부터 연수를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1990-1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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