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 규모축소 강행/정부/재단·노조 의견조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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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23 00:00
입력 1990-11-23 00:00
연구소 규모 축소문제 등으로 2개월째 업무마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세종연구소(구 일해재단)는 최근 법인형태문제 등을 놓고 이용희이사장겸 소장측과 연구소 노조측간에 심각한 의견대립을 보여 임시이사회를 22일 소집했으나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해 분규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임시이사회는 ▲연구소 자산의 서울∼분당간 도로편입문제 ▲이이사장의 사의표명에 따른 처리건 ▲앞으로의 연구소 운영방향 등에 관해 3시간여동안 논의했으나 이들 현안에 대한 이사들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와관련,감독부처인 외무부는 그동안 양측간의 이견조정을 시도했으나 서로간의 입장차이가 커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결의한 대로 연구소규모 축소,국책연구소로의 전환 등 기존방침에 따라 연구소를 재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1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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