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 이용 13.5%에 불과/한은,도시가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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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1-03 00:00
입력 1990-11-03 00:00
가계수표ㆍ신용카드ㆍ지로ㆍ자동계좌이체 등 은행의 지급결제수단과 금융서비스의 이용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저축시장조사와 함께 전국도시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은행서비스 및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인들의 가계수표이용률은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가구도 조사대상 가구의 65.7%에 달했으며 자동계좌이체와 은행지로 이용도 각각 이용률이 14.6%,4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여금고 이용도도 0.9%에 불과했으며 야간금고 0.4%,타행환시스템 6.8%,음성자동응답서비스 1.2% 등 금융기관서비스의 이용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신용카드의 경우 서울지역 가구의 이용률이 42.7%로 여타 도시보다 높았고 소득이 많을 수록 이용도가 높아 1백20만원 이상 소득자는 57.6%가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가구의 보유카드는 평균 1.8개에 달했으며 2개 이상 보유자도 카드보유자의 46.6%나 됐다.

이밖에 신용카드 이용으로 「충동구매에 따라 소비자 늘었다」고 응답한 이가 28.9%나 됐으며 「별 영향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48.8%에 달했다.
1990-11-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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