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공개임용」 찬반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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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26 00:00
입력 1990-10-26 00:00
◎국립사대생 4천명 “철폐”주장 가두시위/27개 사대학장들은 “즉각시행”촉구 성명

전국 27개 사립사범대학 학장들의 모임인 전국사립사범대학 학장협의회(회장 백명희 이화여대사범대학장)와 전국사립사범대 교수협의회(회장 한명희 동국대사범대학장)는 25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공립사범대 2학년이상의 우선임용경과조치와 관련,긴급회의를 갖고 공ㆍ사립출신자들에게 교원임용의 기회를 균등하게 줄 것을 문교부와 민자당에 건의했다.

이 두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국립출신의 우선임용제도가 위헌이라고 결정이 내려진 지금 국립사범대의 이익을 반영하는 경과조치도 위헌행위』라고 말하고 『이같은 경과조치를 즉각 중지하고 합리적인 교원임용제도를 내년부터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사립사대가 전체 교원임용대상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오히려 국립사범대에 교원임용정원의 70%이상을 할애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반박하고 『명실상부한 공개임용으로 사범교육이 학원화하지 않도록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이번 조치는 위헌판결에 기초하고 있는 국립사범대출신의 권리만을 중시,형평성을 잃고있다』면서 『국립사대생의 권익옹호차원에서 계속 특혜를 부여한다는 발상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1990-10-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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