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학생도 사찰”/KNCC,3백87명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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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09 00:00
입력 1990-10-09 00:0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8일 하오4시쯤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7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인 1천3백여명을 사찰해온 보안사가 학원사찰도 장기적으로 해왔다고 폭로했다.

인권위는 윤석양이병이 탈영 당시 함께 갖고 나온 서울대 운동권출신 3백87명에 대한 보안사의 사찰자료를 이날 추가로 공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메모용카드에 연필로 기록된 이 자료에는 서울대 73학번부터 85학번까지의 주요운동권학생출신에 대한 신상이 기록돼 있으며 82∼84학번출신들이 집중적으로 포함돼 있다.

86년 이 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오경훈군(외교학과)의 경우 전국 「애투련」의장겸 「자민투」위원장을 지냈으며 가명은 최남도이고 「신일철ㆍ이원배와 함께 건국대농성지지집회 준비모임을 가졌다」고 기록돼 있다.
1990-10-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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