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의 비상대권 요구/옐친,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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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24 00:00
입력 1990-09-24 00:00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의장은 22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경제개혁정책과 개혁추진을 위한 보다 광범한 비상대권 요청에 대해 강력히 비난,고르바초프의 이같은 비상 대권 요청과 경제정책문제를 놓고 이들 두 지도자간에 새로운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해 타박상을 입은 옐친은 이날 고르바초프가 공화국들에 대해 비도덕적인 취급을 하고 있다고 비난,고르바초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가했다.



또한 옐친이 서명한 러시아공화국 의회의 성명은 지난 3월에 있은 개헌을 통해 인정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에 추가의 권력을 더 부여할 것을 요구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요청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옐친은 이날 기자들에게 고르바초프가 공화국의 주권선언문제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질러 왔다면서 공화국과의 관계에 있어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비도덕적」이었다고 비난했다.
1990-09-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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