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설립 중기협서 주도/방송기자재ㆍ방송국 건물 이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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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12 00:00
입력 1990-09-12 00:00
◎황승민회장,설립준비 완료 시사

신설되는 민간방송의 운영주체가 중소기업계로 결정된 듯하다.

중소기협중앙회 황승민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소기협중앙회가 민방설립에 필요한 방송기자재를 일본 NEC사에서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대해 정부의 허락을 얻었다』고 밝혔다.

황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중소기업계가 민방설립의 주도권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회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회관에 대한 조사결과 방송국시설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아시아 인공위성의 1회선 사용권도 확보했다고 밝혀 민방설립의 준비를 마쳤음을 암시했다.

황회장은 설립자본금 3백억원 마련에 대해 『조합원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순조롭게 모아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참여업체수가 3백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권확보방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계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3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되어 개별참여한 중소기업인들과 연대하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이밖에 방송기자재가 확보된 상태에서 중소기업회관을 방송국건물로 사용한다면 설립자본금이 1천억원까지 필요치 않다고 강조,중소기업계가 단독으로 민방을 설립할 의사를 비추었다.

황회장은 최초설립 자본금이 1천억원으로 돼 있으나 이 경우 주식회사법에 따라 3백억원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나머지는 유보상태로 두는 방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990-09-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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