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한접 훔친 노인 구속(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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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8-19 00:00
입력 1990-08-19 00:00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대낮에 빈집에 들어가 마늘 1접을 훔친 유춘근씨(65ㆍ절도전과9범ㆍ무직ㆍ서울 종로구 무악동 45의12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17일 낮12시30분쯤 서대문구 현저동 164 서영표씨(27ㆍ회사원) 집에 들어가 처마밑에 매달려 있던 마늘 1접(시가 8천원상당)을 훔쳤다는 것.

유씨는 경찰에서 『늙어서 일을 못하게 되자 처(61)와 자식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구박이 심해 의정부시로 시집간 딸(29)에게 용돈을 타러 가려 했으나 차비가 없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1990-08-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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