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제재 신중 검토”/유 외무차관/솔로몬 미차관보,동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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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8-09 00:00
입력 1990-08-09 00:00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8일 상오 외무부로 유종하외무차관을 예방,지난 2일 소련의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미소 외무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범세계적인 대이라크 제재조치에 한국정부도 동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유차관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를 포함해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사용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정부는 각국의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와 관련,우리나라와 관계당사국들과의 전반적인 관계및 사태진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솔로몬차관보는 또 회담에서 소련의 이르쿠츠크에서 열렸던 미소 외무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직접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남북대화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솔로몬차관보는 이어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국측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밝혔으며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미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90-08-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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