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작년 최대호황/국내공사실적 88년보다 33% 늘어
수정 1990-08-03 00:00
입력 1990-08-03 00:00
국내 경기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국내 건설업은 지난해 80년이후 최대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건설은 중동지역으로부터의 건설수주물량격감으로 지난 83년이후 계속 위축되고 있으며 전체 건설활동에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떨어졌다.
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9년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건설업 면허를 갖고 건설활동에 참여한 건설업체수는 총 1만6천2백64개이며 이들의 총공사실적은 21조2천4백30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88년에 비해 28.5%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건설업체가 창출해낸 부가가치액은 9조5천3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건설 실적은 19조2백70억원으로 88년의 14조2천6백30억원 보다 33.4%가 증가,지난 80년이후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건설은 2조2천1백60억원으로 88년에 비해 2.4%가 감소,83년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전체 건설공사실적 가운데 해외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81년에 가장 높은 60.5%를 기록한 이후 83년 이란ㆍ이라크 전쟁 여파로 계속 떨어져 지난해에는 10.4%로 낮아졌다.
건설업체 1개당 평균공사액은 11억6천9백88만원으로 88년에 비해 14.3% 증가했으며 종업원 1인당 평균 공사액은 2천2백22만원으로 21.6% 늘어났다.
1990-08-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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