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부통령 대통령직 대행/나지불라 방소중 발표
수정 1990-08-02 00:00
입력 1990-08-02 00:00
이슬라마바드에서 청취된 카불방송은 이날 압둘 라힘 하티프 부통령(64)이 나지불라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동안 대권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나지블라가 「신병치료」등을 명분으로 지난달 29일 돌연 소련으로 간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하티프의 대통령직 대행이 이례적인 조치임을 주목했다.
하티프는 두달전 취임한 아프간 2인자인 알리 케시트만드 수석 부통령을 제치고 대권을 대행하게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의 도를 높였다.
1990-08-0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