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실세금리 인하 이후 자금조달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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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27 00:00
입력 1990-07-27 00:00
◎상장50개사 조사결과

상장기업들은 정부의 「6ㆍ28」제2금융권 실세금리 인하조치이후 자금조달 여건이 종전에 비해 오히려 악화되는등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쌍용투자증권이 상장법인 50개사를 대상으로 「6ㆍ28」금리인하조치 이후 기업의 자금조달여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조치이후 자금조달여건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1개사에 불과한데 반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무려 38개사(76%)에 달해 이 조치의 효력에 대해 대부분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된 요인에 대해서는 ▲단자회사로부터의 차입여건 악화가 응답자의 42.5%로 가장 많았고 ▲주식 및 회사채발행 여건 악화가 28.7% ▲은행차입여건 악화가 25% 등이었다.

또 실세금리 인하조치에도 불구,기업의 실제 금융비용부담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54%가 종전과 달라진게 없다고 대답했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대답한 기업도 28%에 달했다.

금년 하반기의 자금조달여건에 대해서도 전체의 74%인 37개사가 상반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990-07-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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