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이사진 전원 교체/이사장에 박찬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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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7-17 00:00
입력 1990-07-17 00:00
◎설립자의 친인척등 측근 배제

문교부는 16일 세종대의 학교법인인 대양학원이 새로 선임한 박찬현이사장(73ㆍ전 문교부장관) 등 새 이사진 7명의 취임을 모두 승인했다.

대양학원은 이에앞서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지난1일 사임한 주영하 전 이사장(78) 등 이사진 7명 전원을 퇴진시키고 박이사장 등 7명을 새로 선출했다.

세종대 이사진의 전원 교체는 재단이 설립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존 재단과는 무관한 인물로 교체하라는 문교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들은 지난13일 대양학원이 선출한 이사 4명에 대해 문교부가 승인을 거부한뒤 재단측과 문교부가 사전협의를 거쳐 발탁한 것으로 사실상 관선이사의 성격을 띠고있다.

새 이사진은 박이사장을 비롯,이동환(74ㆍ전 내무부차관),김준곤(65ㆍ대학생 선교회이사장),김두호(60ㆍ건국대의료원장),방순원(76ㆍ전 대법원판사),김태경(57ㆍ변호사),고원증씨(전 법무부장관) 등 7명이다.

◎「정상화 대책위」도 결성

한편 서명원 전 문교부장관ㆍ이세중변호사 등 교육ㆍ법조ㆍ언론계 등 각계 인사와 이중화총장ㆍ현은심세종대동문회회장 등 세종대관계자 13명은 이날 하오3시 서울 성동구 광상동 워커힐호텔에서 「세종대 학원정상화 대책위원회」(가칭)를 결성하고 위원장에 서전문교장관을 위촉했다.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세종대의 유급대상 학생을 최소화 시키고 2학기수업을 정상화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한뒤 이를 문교부와 재단측에 건의하기로 했다.
1990-07-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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