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폭력조직두목 탈주/경관감시소홀 틈타/동생을 침대에 대신뉘고
수정 1990-06-17 00:00
입력 1990-06-17 00:00
김씨는 지난 2월14일 대전시내 유흥가에서 세력다툼을 벌이다 반대파 3명을 납치해 호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구속 수감된뒤 3년전 반대파와의 세력다툼과정에서 칼에 찔려 입은 상처로 왼쪽 팔다리가 마비증세를 보이자 지난달 26일 감정유치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었다.
김씨가 달아날 때 병실에는 서울 동대문경찰서소속 문태봉경장(53)과 정왕식경장(52)이 감시전담요원으로 김씨를 지키고 있다.
김씨는 이날 7일전부터 간호해오던 동생 김진복씨(30)가 병상에 나란히 누워 잠든사이 이불로 덮어씌워 자신이 누워있는 것처럼 꾸며놓고 달아난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이날 하오2시 서울 형사지법에서 1심공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1990-06-1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