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ㆍ산본아파트 투기 봉쇄/국세청 분양현장 조사반 투입,입회조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06-08 00:00
입력 1990-06-08 00:00
국세청은 평촌 및 산본지구의 주공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7일 분양현장인 안양종합경기장 주변에 입회조사반 8명을 투입,투기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특히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분양되는 민영아파트에는 투기꾼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기간동안 접수창구인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의 주택은행 본ㆍ지점 1백38곳에 2백88명을 동원,입회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입회조사반은 대리신청자의 경우 동거가족은 경유인난에 도장을 받았는지 여부를,동거가족이 아닌 경우 확인서여부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분양신청장소 주변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투기를 조장하는 중개업자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국세청은 당첨자에 대해서도 계약창구에서 입회조사를 벌여 ▲대리계약자 ▲주택분양자금 조달계획서 미제출자 ▲연소자ㆍ부녀자ㆍ단독세대주 등을 파악한뒤 이들 가운데 투기혐의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1990-06-0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