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문제 합의 실패”/미ㆍ소정상 회견/정상회담 매년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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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6-04 00:00
입력 1990-06-04 00:00
【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특약】 부시 미국대통령은 3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통독문제에 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독일의 장래지위를 결정하는 것은 독일인들에게 달려있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2면>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고르바초프와 4일동안에 걸친 미소 정상회담을 마무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들은 가깝기 때문에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주 만나기로 동의했다』면서 『우리들앞에 놓여있는 임무를 완성하기 위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대통령 역시 『우리들은 좋은 인간적인 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미소 양국은 협력의 단계로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관계가 이룩되었다』면서 『부시대통령을 국빈으로 소련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미소정상은 정상회담을 정례화,매년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올해말쯤 부시대통령이 소련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대통령은 『소련의 최혜국 대우는 소련의 자유로운 이민법에 관련되어 있다』면서 발트 3국의 독립과 연계시키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고르바초프는 아시아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소정상은 『올해말까지 장거리미사일과 화학무기감축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유럽에서의 재래식무기감축협상을 촉진 시키기로 합의했다.
1990-06-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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