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6국에 경원제의/유럽의회/「제2의 마셜플랜」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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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5-20 00:00
입력 1990-05-20 00:00
【부다페스트 로이터 연합】 동서 유럽 2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회의는 18일 중부와 동부 유럽 6개국의 경제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4천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달하는 제2의 마셜플랜을 창설할 것을 제의하고 나섰다.

유럽회의는 부다페스트에서의 3일간의 회의를 폐막하는 가운데 이날 이지역 경제의 재편 문제에 대한 선언을 발표,이같은 구상을 제시하는 한편 회원국들과 다른 유럽 기구들에게 새로이 등장하는 민주국가들에 대한 기술 수출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안데르스 비외르크 유럽회의 산하 유럽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원조계획에 언급,『우리는 이를 「스트라스부르 플랜」이라고 부른다』고 말하고 『이는 중부와 동부 유럽에서의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일종의 마셜 플랜이다』고 설명했다.

유럽회의는 이 선언문에서 『우리는 중부와 동부 유럽을 위해 국제적 경제원조의 규모를 대폭 증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이는 『유럽회의의 틀 내에서 마련될 수 있는 스투라스부르 플랜의 형식을 취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1990-05-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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