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8백대 경적시위/운전사 4천명 행진도/임금교섭 타결 요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05-11 00:00
입력 1990-05-11 00:00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시지부소속 노조원 4천여명은 10일 하오5시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앞에서 임금교섭타결등을 요구하며 교통회관앞 네거리를 점거,돌멩이등을 던지며 4시간동안 시위를 벌이다 이날 하오9시쯤 해산됐다.

노조원들은 또 택시 8백여대를 동원,이 일대에서 경적시위도 벌였다.

이 시위로 잠실대교∼롯데월드앞에 이르는 도로가 막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노조지부 조합장 1백50여명은 지난 3월19일부터 택시운송사업조합측과 13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1일부터 교통회관6층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여왔으며 이날 시위는 이들을 지원하기위해 벌인 것이었다.

경찰은 이날 노조간부 5명을 연행했다.
1990-05-1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