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해산 항의,잇단 시위/전국서 파출소등 화염병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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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4-29 00:00
입력 1990-04-29 00:00
현대중공업에 공권력이 투입돼 농성근로자들을 강제해산시킨 28일 전국 각지에서 이에 항의하는 화염병기습시위가 잇따랐다.

이날 하오5시35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현대자동차 남대구영업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30여명이 화염병 20여개를 던져 경비중이던 이정현의경(21)이 손과 허리에 중화상을 입었다.

하오6시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수원경찰서 고등파출소에 청년 10여명이 화염병 2개를 던지고 현대중공업 강제진압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인물 50여장을 뿌렸다.

또 7시30분쯤에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현대자동차 군포영업소에 화염병 1개가 날아들었다.

마창노련산하 20개사업장 근로자 4백여명도 마산시내 곳곳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하오7시부터 2시간동안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부산지역에서도 산발적인 화염병시위가 이어져 시위를 벌이던 대한조선공사근로자 강용대씨(29)와 전경80중대 소속 오복기의경(20)이 부상을 입고 광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1990-04-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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