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부른「방범쇠창살」/가정집 불…남매 탈출못해 참변
수정 1990-04-02 00:00
입력 1990-04-02 00:00
불을 처음 본 택시운전사 이경철씨(30)에 따르면 손님을 태우고 고척1리 앞길을 지난때 장씨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가보니 철제대문이 잠기고 창문에 방범용 쇠창살이 돼있는채 집안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 화재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화재당시 장씨부부는 모두 외출중이었으며 맏딸 은수양(17)과 둘째딸 경숙양(15)등 2명은 건넌방에서 공부하다 대피해 무사했으나 숨진 미숙양등 2명은 방문이 잠겨 대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1990-04-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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