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ㆍ불가리아와 수교/동구 4ㆍ5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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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12 00:00
입력 1990-03-12 00:00
◎최 외무,22ㆍ23일 의정서 서명/어제 5개국 순방 등정

최호중외무부장관은 파키스탄ㆍ인도 등 서남아 2개국과 유고슬라비아ㆍ체코슬로바키아ㆍ불가리아 등 동구권 3개국 공식순방을 위해 11일 하오 대한항공706편으로 출국했다.

최장관은 특히 이번 방문기간중 한ㆍ체코 외무장관회담(22일)과 한ㆍ불가리아 외무장관회담(23일)을 갖고 양국간 수교의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와 수교한 동구권국가는 헝가리ㆍ폴란드ㆍ유고 등을 포함,모두 5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장관은 또 파키스탄과 인도방문시 이들 국가가 중국및 소련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는 비동맹주도국인 점을 감안,이들 국가외무장관들에게 중ㆍ소와의 관계개선을 바라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최장관은 이와관련,첫 방문국인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에 중국 북경공항에 12일 하오 기착,공항귀빈실에서 제임스 릴리주중미국대사와 1시간20여분 동안 만나 한ㆍ중 관계개선을 강력히 희망하는 대중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관은 이번순방기간중 파키스탄의 부토총리와 인도의 싱총리등 각국 지도자들을 차례로 예방,우리나라와의 실질협력증진방안및 유엔협력외교문제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최장관은 이번 순방외교는 수교를 통한 동구권과의 유대강화뿐만 아니라 중ㆍ소와의 관계개선및 비동맹 제3세계에 대한 외교강화등 전방위입체외교의 본격전개로 받아들여진다.

최장관은 오는 25일 1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1990-03-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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