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유혈시위/경찰 발포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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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2-04 00:00
입력 1990-02-04 00:00
【스리나가르 AFP 로이터 연합】 인도 유일의 회교도 지역인 카슈미르주에서 2일 인도 경찰이 회교분리주의 시위대에 또다시 발포,최소한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함으로써 약 1주일간 소강상태에 있었던 양측간의 유혈충돌이 또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찰과 병원 소식통들은 회교도 군중들이 이날 카슈미르의 주도인 스리나가르에서 50km 떨어진 소포레시에서 회교 안식일을 맞아 지난번 인도 보안군과의 유혈충돌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추모집회를 가진뒤 통금령을 무시하는등 폭력사태로 번지자 인도 경찰이 발포,4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이후 회교분리주의자들과 인도 보안군의 유혈충돌로 모두 76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주요 재야단체인 아와미 행동연맹은 지난 2주간에 최소한 1백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0-02-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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