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보급 하반기에나”/증권당국/증시침체속 수급불균형 우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01-20 00:00
입력 1990-01-20 00:00
전반적인 증시침체속에서 증권당국이 강력한 물량조절대책을 펴고 있음에 따라 올해 국민주보급은 증시회복을 전제로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민주 보급대상은 5∼6개 정부투자기관에 달하고 있으나 극도의 침체국면에 빠져든 현재의 증시여건으로 미루어 대규모 물량의 국민주가 보급될 경우 또다시 수급불균형 현상이 초래될 우려가 있어 증시가 회복될때까지는 국민주 보급을 억제키로 했다.

증권당국은 이에 따라 일단 올 상반기중에는 국민주를 보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하반기에 가서나 국민주 보급을 검토하되 그때가서도 증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중 증시여건이 호전돼 국민주를 보급하더라도 1∼2개 정부투자기관을 선별,국민주 공급물량을 조절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소유주식을 일반에 공모하려던 일부 정부 투자기관들의 민영화계획에는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주 보급대상으로는 국민은행과 한국전기통신공사ㆍ외환은행ㆍ국정교과서ㆍ한국감정원ㆍ한국기술개발 및 한전 2차분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 국민주는 지난 88년 포항제철과 89년 한전이 공급한바 있으나 특히 작년의 경우 한전의 공급물량이 1조3천억원에 달해 증시의 물량공급 과다요인으로 작용 했었다.
1990-01-2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