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혈 20대 AIDS 판명/제약사 매입과정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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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1-10 00:00
입력 1990-01-10 00:00
보사부는 9일 이모씨(25ㆍ회사원)와 김모씨(28) 등 2명이 국립보건원의 항체검사결과 AIDS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사부 역학조사결과 이씨는 아프리카에 여행을 하면서 예방대책없이 성접촉을 가져 AIDS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씨는 알부민 등 약품을 만들기 위해 피를 사들이고 있는 N제약회사에 매혈하는 과정에서 AIDS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N회사에 김씨의 피를 전액 폐기하도록 지시하고 이전에 채혈한 피에 대해서도 추적,폐기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헌혈과정에서 AIDS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13명이나 매혈과정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AIDS감염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하고 1명은 이민,현재 65명(남55,여10)이 특별 관리되고 있다.
1990-0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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