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주가」 이틀만에 내리막/“팔자” 많아… 증권주 큰폭하락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0-01-06 00:00
입력 1990-01-06 00:00
◎13포인트 빠져 「9백15」로 밀려/거래는 활발… 건설ㆍ무역주 올라

연 이틀간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5일 주식시장은 이틀간 상승에 따른 경계 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회복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후장들어서는 앞으로의 장세를 좋지않게 보는쪽이 우세해 이식매물과 함께 「일단 팔고 보자」는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거기에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실각설로 도쿄 증시주가가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내림세가 가속화됐다. 내림세는 후장종반에 다소 진정됐으나 9백15.11로 전날보다 13.71포인트나 빠졌다.

업종별로는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증권ㆍ은행등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건설ㆍ무역주들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지켰다.

거래는 전날보다 다소 활발해 4백만주가 많은 2천2백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천7백62억원.
1990-01-0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