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왜 안 냈냐고요? 돼지가 먹었어요”…뻔한 변명? CCTV 보니 ‘소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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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6-02-05 05:57
입력 2026-02-05 05:57

美 초등생 숙제 먹어치우는 돼지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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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로 “돼지가 먹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변명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 웃음을 주고 있다. 인스타그램(@thetinsleyherd) 영상 캡처
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로 “돼지가 먹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변명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 웃음을 주고 있다. 인스타그램(@thetinsleyherd) 영상 캡처


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로 “돼지가 먹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변명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애리조나주의 한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미니 돼지 ‘폴리’가 숙제를 먹어 치우는 영상이 1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건은 가족이 휴식을 취하던 중 일어났다. 초등학생인 테일리의 어머니 제이시 틴슬리는 “딸이 잠시 방에 간 사이 폴리가 그의 책가방을 노려봤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폴리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테일리의 가방을 끌어내 파헤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폴리는 가방에서 숙제들을 끄집어내 사정없이 찢는 모습이다. 심지어 일부는 폴리에게 먹혀 증거가 남지 않았다.

영상을 공개한 틴슬리는 “폴리는 마치 중요한 임무를 완수한 듯 뿌듯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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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로 “돼지가 먹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변명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 웃음을 주고 있다. 인스타그램(@thetinsleyherd) 영상 캡처
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로 “돼지가 먹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변명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 웃음을 주고 있다. 인스타그램(@thetinsleyherd) 영상 캡처


틴슬리는 테일리가 숙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를 학교에 이메일로 설명하면서 함께 해당 영상도 첨부했다. 그는 “숙제 일부가 뜯기거나 훼손된 흔적이 있다면 딸의 잘못이 아닌 나와 돼지의 책임”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이메일을 받은 교사는 다소 황당한 이유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영상으로 상황이 명확히 확인되자 숙제를 한 것으로 인정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돼지가 숙제로부터 아이를 구했다”, “정말 웃픈 사연”, “변명이 아니라 진짜였네”, “우리 집 토끼도 숙제 먹은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미니 돼지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다. 미니 돼지는 성체가 30~90㎏ 정도로 100~300㎏까지 자라는 일반 돼지보다 체구가 작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는 지능이 높아 이름을 알아듣고 배변 훈련도 가능하지만, 고집이 있어 꾸준한 반복 훈련과 일관된 규칙이 필요하다. 호기심이 많고 먹이에 집착하는 습성이 있어 종이, 옷, 가방 등을 물어뜯는 일이 잦다는 것이 사육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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