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게스트하우스서 불”…서울 소공동 화재 10명 부상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3-15 00:00
입력 2026-03-14 21:31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건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이 다쳤다.
1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짜리 건물 3층 게스트하우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3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7명은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이 가운데 9명은 외국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에 있던 투숙객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3층과 6층, 7층이 캡슐호텔 형태의 숙박시설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3층 객실 예약 인원은 66명으로 이 가운데 45명이 체크인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직후 중구는 안전문자를 통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세종대로18길 시청교차로~남대문로7길 구간과 소공로 대한문~남대문로7길~소공빌딩 구간도 한때 통제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청·경찰청·서울시·중구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경찰은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건물 내부 인명 검색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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