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1억원’ 의혹…강선우, 구속 후 첫 조사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3-07 11:58
입력 2026-03-07 11:20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 의원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이후 나흘 만이다.
강 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1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그동안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경찰은 강 의원이 공천 헌금을 받기로 하고 김 전 시의원을 만난 뒤 실제 단수 공천을 줬으며, 전달받은 1억원을 전세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어 해당 금액을 범죄 수익으로 보고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피의자 구속 후 10일 이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 만큼 남은 기간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김 전 시의원도 지난 5일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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