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암소는 젖꼭지가 여섯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0-01-11 14:52
입력 2010-01-11 00:00

“찾는 건 시간 문제”라며 주인은 태연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하사리의 이세립(李世立·53)씨는 시가 15만원짜리 소를 도둑맞고도 늠름한(?)표정.



이씨는 13일 새벽에 일어나 쇠죽을 쑤어 암소에게 주려고 외양간에 가 보니 소가 행방불명.

백방으로 찾아 봤으나 소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인데, 경찰에 도난신고를 한 이씨는 『절대로 그 소는 찾게 될 것』이라고 장담. 까닭인즉 이씨의 소는 보통 암소의 젖꼭지가 4개인데 유독 6개나 되는 돌연변이종이니까 틀림없이 찾을 수 있다고 자신만만.



-범인체포는 시간문제로군.



구례(求禮)

[선데이서울 73년 2월 4일호 제6권 5호 통권 제 225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 / 5
1 / 3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