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KBS」사무화(史武花)양 - 5분데이트(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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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0-12 00:00
입력 2007-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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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이 공개되는 건 질색이에요』 「미스·KBS」사무화양(23)은 좀처럼 말을 꺼내려 들지 않는다. 복사꽃처럼아름다운 연분홍 피부, 터질 듯 팽팽하게 탄력이 넘친다. 동그스름한 얼굴에 웃을 때마다 옴폭 파이는 보조개가 귀엽다.

KBS-TV 업무과장실에 근무한지 꼭 1년째. 주로 「텔레비전」시청료 관계의 일을 맡아보고 있다.

성격이 온순해선지 말소리 조차도 낮고 조용하기만 하다.

전화를 걸 때나 받을때도 언제나 부드럽고 상냥하다.

한번도 화내본 적이 없고 얼굴을 찡그리는 법이 없다.

67년에 부산 혜화여고를 졸업.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 사덕선(史德先)씨(51)와 어머니 신영자(申英子)여사(41)의 5남매중 둘째 딸.

『남성과의 「데이트」…?』 채 묻기도 전에 얼굴을 붉히며 펄쩍 뛴다.

집에서 방송국만을 왕래할뿐 친구들과도 별로 만나는 일이 없단다.

취미는 등산과 수예.



[선데이서울 71년 2월 14일호 제4권 6호 통권 제 1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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