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善心)믿다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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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5-30 00:00
입력 2007-05-30 00:00

오토바이 탔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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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거리를 돌아다니던 아가씨가「오토바이」를 탔다가 혼난 얘기.

9월20일 밤 11시35분쯤 경북 대구시 대명동 5구 길에서「버스」를 기다리고 섰던 임(任)모양(21·대구시 대명동)은 마침 그 앞을「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25세 가량의 청년이 집까지 태워다 준다는데 감격(?)해서 뒤에 매달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 친구 임양의 집동네 까지 와서는 내려 줄 생각은 않고 오히려 더「스피드」를 내서 그대로 달리더라는 것.

뒤에 매달려 아무리 내려달라고 사정을 해도 들은체도 않고 달리기만 하자 임양은 죽기를 결심하고 두 눈 딱 감은채 그대로 뛰어내려 시궁창으로 떼굴 떼굴,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거 보라고,「오토바이」좋아하지 마레이….

[선데이서울 70년 10월 4일호 제3권 40호 통권 제 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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