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이라 부르지 마라

김경두 기자
수정 2018-02-14 00:37
입력 2018-02-13 23:28
히르셔, 알파인 복합 개인 첫 金
EPA 연합뉴스
히르셔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통산 55승으로 역대 1위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에 이어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기술 종목(회전·대회전, 활강·슈퍼대회전은 속도 종목)이 전공인 히르셔는 먼저 경기한 활강에서 1분20초56으로, 1위 토마스 드레센(독일)보다 1초32 뒤진 1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에 열린 회전 종목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화려한 몸놀림을 보여 줬다. ?결승선을 끊는 순간 1위 등극을 확인하고 환호성을 올렸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2014년 소치대회 회전)만을 수확했던 히르셔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 남자 복합 경기에서 노골드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츨전한 김동우(23·한국체대)는 활강 1분24초02, 회전 53초02를 기록해 합계 2분17초04로 33위를 달렸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8-02-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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